Severity: Notice
Messag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LANGUAGE
Filename: libraries/user_agent_parser.php
Line Number: 226
Severity: Notice
Messag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LANGUAGE
Filename: libraries/user_agent_parser.php
Line Number: 226
별을 쥐고 떠난 女人 | |||
---|---|---|---|
작성자 | 관*자 | 2023-10-27 | 11 |
첨부 | |||
고난 속에서 사람은 한 차원 높이 성장하는가 보다. 내 인생의 운명을 바꾸는 계기가 된 것이 고1 여름방학 때였다. 뜨거운 여름날 팔밭(火田)에서 담뱃잎을 따 가지고, '바지게'에 잔뜩 싣고 뒷산을 넘어 오자니, 비 오듯 흐르는 땀과 담뱃진이 범벅이 되어 온몸이 화끈 거려 죽을 지경이었다. 담뱃짐을 바쳐 놓고 숨을 몰아쉬며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산간벽지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농사꾼 소년에 불과 했던 내가, 사범학교를 졸업하고 부임한 새내기 여선생을 동경(憧憬)한 것이 '교사의 꿈'이 되었지만, 이대로는 교사는커녕 등짐 지며 살아갈 앞날이 막막하기만 했다. 그렇다 공부다! 공부만이 짐을 벗을 수 있겠다.
사람들은 저마다 인생일대의 클라이막스(절정)가 있는가 보다. 2003.10월 군수, 법원장, 경찰서장 등 영동의 몇몇 기관장들과 함께 양산의 한 식당에서 회식이 있었다. 당시 나는 영동교육장으로서, '순자'는 150만부 판매실적의 베스트셀러 '별을 쥐고 있는 여자'의 작가 '김순지'로서 초청인사가 되어 참석했었다. 귀로의 내차 안에서 "오빠! 오늘 너무 좋다. 기쁘고 너무 행복하다. 나는 예술가로서, 오빠는 교육자로서, 학창시절 우리들의 꿈이 영근 것 같아서! 우리가 자랑스럽지 않아!? " 라던 '순자'! 감미로운 목소리가 생생하다. 지내고보니 그날이 그녀와 생애에 있어서 절정(絶頂)이었던가 보다.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등록일 | 조회 |
---|---|---|---|---|
관리자 | 2024-03-29 | 7 |
||
관리자 | 2023-07-17 | 37 |
||
관리자 | 2023-07-17 | 25 |
||
관리자 | 2023-07-14 | 24 |
||
18 | 관리자 | 2024-03-29 | 2 |
|
17 | 관리자 | 2023-12-07 | 5 |
|
16 | 관리자 | 2023-10-30 | 10 |
|
관리자 | 2023-10-27 | 12 |
||
14 | 관리자 | 2023-10-05 | 9 |
|
13 | 관리자 | 2023-09-12 | 13 |
|
12 | 관리자 | 2023-09-08 | 11 |
|
11 | 관리자 | 2023-09-01 | 13 |
|
10 | 관리자 | 2023-07-31 | 14 |
|
9 | 관리자 | 2023-07-17 | 13 |
|
8 | 관리자 | 2023-07-17 | 15 |
|
7 | 관리자 | 2023-07-17 | 15 |
|
6 | 관리자 | 2023-07-17 | 18 |
|
5 | 관리자 | 2023-07-17 | 17 |
|
4 | 관리자 | 2023-07-17 | 17 |
|
3 | 관리자 | 2023-07-17 | 15 |